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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분 읽기글 flowoodz

쇼츠는 절차가 아니라 팀이었다

쇼츠 제작을 절차가 아니라 11개 역할 팀으로 쪼갠 이야기. 질문의 체인이 파이프라인이다.

목차
  1. 첫 답은 너무 기계적이었다
  2. "잘 만드는 팀"으로 역할을 쪼갰다
  3. 그다음: 말로만 두지 말고 묶어라
  4. 이렇게 요청하면 된다
  5. 11개 역할보다 중요했던 선택
  6. 아직 자동화하지 않은 단계

유튜브 쇼츠를 만들려고 youtube/editor 폴더를 열었다. 이미 미나미·야호 영상으로 한 사이클은 돌려봤고, 클립 추출 스크립트도 있고, 타이틀 오버레이 빌드도 테스트 완료 상태였다.

그래서 첫 질문이 자연스러웠다. "쇼츠 만들려면 절차가 뭐가 있지?"

첫 답은 너무 기계적이었다#

에이전트 답변은 이랬다. 소재 발굴 → clip-materials.js → 클립 선별 → CapCut 편집 → build_shorts.sh → 3:4 QC → 업로드.

맞는 말이다. 근데 뭔가 빠졌다.

사용자가 바로 짚었다. 목적은 조회수고, 흥미를 유발해서 수익·쿠팡까지 가는 거다. 만드는 절차 말고, "사용자가 왜 멈추는지"를 고민하는 팀이라면 각자 뭐 하는지 나열해 달라.

여기서 방향이 바뀌었다.

"잘 만드는 팀"으로 역할을 쪼갰다#

쇼츠 제작을 11개 역할로 쪼갠 파이프라인. 전략가부터 수익·커뮤니티까지 이어지고, 요청 방식에 따라 필요한 구간만 호출합니다

한 사람이 다 하는 게 아니라, 11명이 각자 질문 하나를 맡는 구조.

역할 매일 던지는 질문
전략가 왜 이 편을 올리나
리서처 지금 올릴 소재인가
심리 분석가 왜 멈추고 끝까지 보나
스토리 디렉터 2줄 훅이 먹히나
브랜드 디렉터 우리 채널 느낌인가
에디터 45초 스토리가 살아 있나
패키징 쇼츠 탭에서 이기나
QC 3:4로 잘리지 않나
배포 업로드도 실험이다
성장 분석 뭐가 먹혔나
수익·커뮤니티 조회 다음은 돈과 댓글

핵심은 에디터·빌드가 마지막이라는 거다. 그 앞에 리서처·스토리 디렉터·패키징이 훨씬 더 많이 일한다. 미나미 사례에서도 자동 클립 concat은 버리고, 사용자 편집본 + 2줄 훅이 정답이었다.

그다음: 말로만 두지 말고 묶어라#

"스킬이든 에이전트든, 요청할 때마다 팀이 유기적으로 반응하게 미리 구축해 둬."

그래서 youtube/editor/team/ 허브를 만들었다.

team/
├── CONTEXT.md      ← 채널·도구·레이아웃 공통 규칙
├── routing.md      ← "훅 짜줘" → story-director
├── pipeline.md     ← 풀사이클 순서
├── handoff.md      ← 역할 간 산출물 전달
├── roles/          ← 11개 playbook
├── templates/      ← hook-brief, packaging-brief 등
└── state/          ← videoId별 진행 상태

오케스트레이터 스킬 youtube-shorts-team이 매 요청마다:

  1. routing.md로 intent 판별
  2. state/<videoId>.md에서 어디까지 했는지 확인
  3. 이전 역할 산출물(materials/<id>/team/*.md) 읽고 이어감
  4. 끝나면 state 갱신 + 다음 역할 제안

기존 youtube-shorts-title 스킬은 Platform QC 역할의 실행 계층으로 편입. 패키징 브리프 넣으면 빌드, QC PASS면 배포로 넘긴다.

이렇게 요청하면 된다#

슬래시:

/shorts-team
/shorts-team cycle <URL>
/shorts-team status
/shorts-team role story-director

자연어도 된다.

  • "이 URL 쇼츠로 쓸 만해?" → 리서처
  • "2줄 훅 3안" → 스토리 디렉터
  • "편집 끝, 빌드해" → 패키징 → QC
  • "올렸어, 성과 분석" → 성장 → 수익 → 커뮤니티 → 전략 피드백

복합도 된다.

말하기 팀이 하는 일
처음부터 한 편 strategist → … → distribution
소재부터 훅까지 researcher → psychologist → story-director
편집 끝 올릴 준비 packaging → platform-qc → distribution

URL이나 videoId를 같이 주면 state가 이어진다. "이어서"만 해도 마지막 프로젝트부터 재개.

11개 역할보다 중요했던 선택#

쇼츠 파이프라인은 ffmpeg 스크립트가 아니라 질문의 체인이다.

  • 62점 자동 점수는 리서처의 1차 필터일 뿐
  • 쇼츠 탭은 3:4라서 1줄은 잘리고 2줄이 썸네일
  • RPM 낮은 쇼츠도 구독·제휴 입구로는 가치 있음
  • AI가 클립 이어 붙이면 스케일·타이밍이 깨진다. 사용자 편집본만 최종 소스

도구는 이미 있었다. 빠진 건 역할 간 핸드오프였다. hook-brief.md가 없으면 패키징이 헛돌고, packaging-brief.md 없으면 QC가 즉흥한다.

아직 자동화하지 않은 단계#

  • team/CONTEXT.md에 실제 채널 포지션·타겟 채우기
  • 새 URL로 /shorts-team cycle 한 번 돌려보고 state·브리프가 쌓이는지 확인
  • 업로드 후 postmortem.md로 자동 점수 vs 실제 조회 상관 검증

레퍼런스 완료 사례: materials/XD3rCGvMPJE/ + team/state/XD3rCGvMPJE.md